생활 속 모든 것들을 덕질하는 남자 생활 속 모든 것들을 덕질하는 남자

선발투수가 무너졌습니다. 그렇지만 정규 1위팀의 저력은 역시나 강했습니다. LG는 한국시리즈에서 용병투수를 단 한명만 운용할 수 있습니다. 플럿코가 부상을 이유로 미국으로 돌아갔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1차전에 켈리를 내고도 후반 뒷심 싸움에서 무너지며 패배를 기록한 상황. 이러한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최원태가 2차전 선발투수로 등판했습니다. 그러나 최원태는 0.1이닝 20구 2피안타 2볼넷 무탈삼진 4자책을 기록하고 물러났습니다. 1번타자 김상수 : 볼넷 2번타자 황재균 : 중견수 앞 1루타 3번타자 알포드 : 볼넷 4번타자 박병호 : 3루수앞 땅볼 (1OUT) 5번타자 장성우 : 좌익수 왼쪽 2루타 (2실점) 이 상황에서 급히 등판한 이정용마저 몸이 덜 풀린 모습을 보이며 6번타자 배정대에게 싹쓸이 적시..

11월 7일 잠실에서 벌어진 정규 1위팀 LG와 정규 2위팀 KT의 첫 번째 대결에서 KT가 1차전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 승리 팀이 최종 우승한 비율이 74.4%라고 합니다. 이 때문에 많은 기사에서 KT의 우승 확률이 74.4%라는 자극적인 타이틀을 사용했습니다. 그렇다면 KT는 실제로 우승 확률이 3/4에 이르는, 아주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것 일까요? 그렇지는 않다고 보입니다. 분명 단기전에서 1차전 승리팀이 갖는 어드벤티지는 굉장히 큽니다. 그렇기에 지난 41년간 1차전 승리 팀이 74.4%의 비율로 최종 우승을 차지한 것이겠죠. 그렇지만 최근 10년으로 한정하면, 또 다른 결과가 나옵니다. 우승 1차전 승리 정규 우승 2013 삼성 O 2014 삼성 2015 두산 20..